
후포항까지 걸어왔다면 이미 울진 해파랑길의 리듬은 몸에 익었습니다.
28코스는 그 리듬을 흔들지 않고, 조용히 마침표를 찍는 코스입니다.
- 거칠게 밀어붙이지 않고
- 화려하게 보여주지도 않으며
- 대신 끝까지 걷게 만드는 힘을 가진 길
👉 28코스는
울진 해파랑길의 ‘결론’입니다.
🧭 해파랑길 28코스 기본 정보
| 구분 | 내용 |
|---|---|
| 코스명 | 해파랑길 28코스 |
| 지역 | 경상북도 울진군 |
| 출발 | 후포항 |
| 도착 | 평해해변 일대 |
| 총 거리 | 약 14~15km |
| 소요 시간 | 약 4.5~5.5시간 |
| 난이도 | 중 |
| 길 성격 | 해변 · 해안도로 · 마을길 |
| 노면 | 포장도로 위주 + 모래길 일부 |
👉 울진 구간 중 가장 ‘일상적인’ 해안 코스
👉 장거리 이후에도 부담 적음
📌 해파랑길 28코스 스탬프함 위치
- 시작 스탬프함: 후포항 관광안내소 또는 해파랑길 안내 표식
- 종점 스탬프함: 평해해변 인근 해파랑길 안내 표식
⚠️ 중간 스탬프 없음
→ 출발·도착 인증만 가능
🏞️ 해파랑길 28코스 길
① 후포항 – 울진 해파랑길의 마지막 출발
28코스는 후포항에서 시작합니다.
전날의 장거리 코스를 마치고 쉬었다면,
이날의 출발은 유난히 가볍게 느껴집니다.
- 항구의 생활 소리
- 아침에 분주한 어선
- 여행자가 아닌 ‘동네 사람’ 같은 기분
👉 이 출발부는
길의 끝을 향한 긴장보다
정리의 분위기가 강합니다.
② 항구를 벗어나며
후포항을 벗어나면
길은 곧바로 해안도로와 나란히 이어집니다.
- 고도 변화 거의 없음
- 시야 탁 트임
- 발걸음이 일정해짐
이 구간에서 바다는
풍경이 아니라
리듬을 만들어주는 배경음이 됩니다.
👉 28코스의 기본 톤을 결정하는 구간입니다.
③ 해변 구간 – 울진 바다의 부드러운 얼굴
중반부에는
넓은 해변 구간이 이어집니다.
- 모래가 고운 백사장
- 파도 높이 낮음
- 가족 단위 방문객도 보이는 공간
이 해변들은
영덕·울진 초반부에서 보았던
거친 바다와는 전혀 다른 인상을 줍니다.
👉 울진 바다의
가장 온화한 얼굴
④ 마을길과 해안길의 반복
28코스의 특징 중 하나는
마을길과 해안길이 자연스럽게 반복된다는 점입니다.
- 낮은 담장
- 바다를 향한 골목
- 다시 열리는 해안선
이 반복 구조 덕분에
길은 지루하지 않고,
마치 동네를 산책하는 느낌에 가깝습니다.
⑤ 종점이 가까워질수록 느려지는 걸음
후반부로 갈수록
걷는 속도는 자연스럽게 느려집니다.
- 더 이상 서두를 이유가 없고
- 풍경을 ‘채집’할 필요도 없으며
- 그냥 걷게 됩니다
👉 이 감각이 바로
28코스의 진짜 핵심입니다.
⑥ 평해해변
28코스의 종착지인 평해해변은
울진 해안의 끝자락에 위치한
넓고 조용한 해변입니다.
- 탁 트인 수평선
- 사람보다 바다가 먼저 보이는 공간
- 해 질 녘 풍경이 특히 아름다움
여기까지 도착했다면
울진 해파랑길은
‘완주’가 아니라
‘완성’으로 기억됩니다.
👉 더 걷지 않아도 되는 자리
👉 충분히 걸었다는 느낌이 남는 곳
🚍 대중교통 & 이동 정보
✔ 출발 (후포항)
- 울진 시내버스 이용 가능
- 울진터미널 연계 쉬움
✔ 도착 (평해해변)
- 평해읍 시내버스 이용
- 동해선 평해역(개통 구간) 연계 가능
👉 울진 해파랑길 마지막 코스답게 이동 부담 적음
🎒 여행정보 & 주의사항
✔ 복장 & 준비물
- 워킹화 또는 가벼운 트레킹화
- 바람막이
- 물 1L 내외
- 카메라 또는 스마트폰 배터리 여유
✔ 안전
- 해변 모래 구간 발목 주의
- 여름 성수기엔 관광객 동선 주의
- 야간 트레킹은 비추천
✔ 추천 시간대
- 오전 9~10시 출발
- 해 질 무렵 평해해변 도착 추천
✍ 경북 울진군 해파랑길 28코스 총평
해파랑길 28코스는 ‘조용한 완주를 허락하는 길’입니다.
- 마지막이라고 과장하지 않고
- 끝이라고 강조하지 않으며
- 그저
자연스럽게 멈추게 만듭니다.
이 코스가 좋은 이유는
걷는 사람이
“이제 끝났다”가 아니라
👉 “잘 걸었다”라고 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.
울진 해파랑길은
28코스에서
아무 말 없이, 그러나 분명하게 끝납니다.
이런 사람에게 추천
✔ 울진 해파랑길을 온전히 마무리하고 싶은 사람
✔ 마지막 날을 부담 없이 걷고 싶은 사람
✔ ‘완주’보다 ‘여운’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